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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토/썰

가아라아저씨와

기토케 2018. 5. 4. 03:36

보루토랑 가아라랑 나루토에 대해 대화나누는 거 보고싶다.
보루토는 나루토랑 친한 사람중에 말 그대로 칭찬이나 찬사를 내뱉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정말 순수한 얼굴로 나루토를 찬양하는 가아라에 치가 떨려 도망치고 싶어하면서도 더 듣고 싶어 하는 보루토

“아, 가아라. 어쩌지.. 지금 나루토는 일 때문에 밖에 나가있는데 연락이라도 줬으면 시간을 잡아놨을....”

“아니.. 오늘은 친구로서 왔다.”

“그럼 좀만 기다리고 있어 녀석 금방 돌아올테니까.”

그렇게 나루토를 기다리려다 나루토를 찾아온 보루토와 마주하게 되는거지.

그 날 이후로 이렇게 보는 건 처음이군. 그렇게 생각하면서 가아라는 마을안내를 받고싶은데.. 혹시 보루토에게 부탁해도 되냐고. 묻겠지. 보루토는 카제카게가? 왜? 나를? 멘붕왔다가 나루토가 친구라고 했던 걸 떠올리고선 승낙해. 그렇게 가저씨의 마을관광가이드로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 설명해줘. 그러다 호카게 바위가 보이는 계단 위에 앉아 대화를 나누게 된거.

“저희 아빠랑은 어쩌다가 친해진거냐니깐요.”

조용하고 단정한 모래마을의 카제카게와 덤벙대는 아버지의 조화는 좀처럼 상상이 가지 않았거든. 사스케도 비슷하게 생각했었지만 지난 번 싸움으로 둘이 엄청난 친구사이라는 건 알 수 있었지.

“한 때.. 많이 불안정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날 구원해준게 네 아버지, 나루토다.”

약간 아련해보였던 가아라의 표정이 나루토의 얘기가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밝아지는 걸 보루토는 봤어.

그 후에 어느정도는 보루토도 진지하게 듣고 궁금해 했지만 갈수록 나루토 찬양뿐이어서 보루토는 도망가고 싶어졌어. 그렇지만 차마 진지한 카제카게님의 말을 끊고 유연하게 나갈 자신은 없었지. 나루토의 얘기를 시작한 후론 마치 24시 날카로운 스승님 앞에서 도망가는 것과 같게 느껴졌거든.

“어이~ 가아라! 이런곳에 있었냐니깐? 어라?, 보루토도?!”

드디어 해방이다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도 잠시 셋이서 만난 걸 먹으러 가자하는 둘에 맛있는 고기도 거부하고 집으로 돌아온 보루토는 앨범을 꺼내 조용히 나루토의 어렸을 적 모습을 봤으면. 그때의 나루토를 닮았다던 가아라 아저씨의 말이 떠올라 사진을 보면 확실히 닮은 모습에 싫으면서도 기분이 좋은 보루토.

쓰고보니 별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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